2021년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기념하는 론진 월드 레이싱 어워드

스위스 워치 브랜드 론진과 국제경마연맹(IFHA)이 공동 조직한 제9회 론진 월드 레이싱 어워드(Longines World Racing Awards)에서는 작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서러브레드 경주마, 최고의 경주 대회 그리고 최고의 기수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프란체스카 쿠마니(Francesca Cumani)가 진행을 맡아 영국 뉴마켓에 위치한 국립 경마 박물관에서 거행된 기념식에서 미국의 닉스고(Knicks Go)가 2021 론진 월드 베스트 경주마(Longines World’s Best Racehorse)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1 론진 월드 베스트 경주 대회(Longines World’s Best Horse Race)는 프랑스에서 개최된 개선문상 경주(Qatar Prix de l'Arc de Triomphe, G1)에 돌아갔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라이언 무어(Ryan Moore)가 2021 론진 월드 베스트 자키로 선정되어 뜨거운 축하를 받았습니다.

닉스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129점으로 2021년을 마무리하며 G1 론진 브리더스컵 클래식(Longines Breeders’ Cup Classic)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닉스고는 지난해 1월 G1 페가수스 월드컵 인비테이셔널 스테익스(Pegasus World Cup Invitational Stakes)를 휩쓸며 시즌을 시작했고, 뒤이어 휘트니 스테익스(Whitney Stakes, G1), 프레리 메도우 콘허스커 핸디(Prairie Meadows Cornhusker Handicap, G3)와 루카스 클래식 스테익스(Lukas Classic Stakes, G3)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마침내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십(Breeders’ Cup World Championships)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닉스고의 뒤를 이어 아일랜드의 아다야(Adayar), 아일랜드의 미슈리프(Mishriff), 그리고 프랑스의 세인트 마크스 바실리카(St Mark’s Basilica)까지 유럽 출신의 세 경주마가 127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2위에 올랐습니다. 아다야는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QIPCO 스테익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Qipco Stakes, G1)에서 레이팅을 획득했습니다. 미슈리프는 G1 주드몬트 인터내셔널 스테익스(Juddmonte International Stakes)에서 멋진 우승과 함께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세인트 마크스 마실리카는 코럴 이클립스(Coral-Eclipse, G1)에서 1위를 거머쥐며 뛰어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